| 핵심 문장 | - 턱과 아랫볼 부위에 반복해서 나는 여드름은 호르몬 영향을 받는 성인 여드름의 전형적인 위치로 꼽힌다. 미국피부과학회(AAD)의 환자 정보 페이지(Stubborn acne? Hormonal therapy may help)는 턱과 아랫얼굴, 목 부위에 나는 여드름을 호르몬 요법에 반응이 좋은 유형으로 설명한다.
- AAD의 여드름 관리 페이지(Acne: Tips for managing)는 하루 최대 두 번, 땀을 흘린 뒤에도 순한 세안제로 얼굴을 닦으라고 권고한다. 문지르는 도구 없이 손끝으로 가볍게 바르고 미지근한 물로 헹구는 방법을 제시하며, 알코올이 들어간 토너나 각질제거제, 수렴 화장수는 피하라고 안내한다.
- 같은 학회의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습관 10가지(10 skin care habits that can worsen acne)' 페이지는 세안제를 너무 자주 바꾸지 말고 한 제품을 6~8주 사용한 뒤 효과를 확인하라고 설명한다. 하루에 여러 번 씻으면 피부 자극이 커져 오히려 트러블이 늘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밝힌다.
- 국내에서는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의 '여드름' 항목이 세안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하루 2회 미온수로 부드럽게 세안하고 pH 5.0~5.5의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하라는 내용이다. 스크럽과 과도한 세안은 피하고, 선크림이나 메이크업을 한 날은 이중세안을 하라고 안내한다.
- 클렌저만 바꿔서는 해결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치료를 6~8주 이어가도 차도가 없거나, 중등도 이상의 염증성 병변, 깊고 심한 염증, 흉터 위험이 큰 경우 전문가 상담을 권한다. AAD의 관리 팁 페이지 역시 이런 방법을 따른 뒤에도 트러블이 계속되면 전문의와 함께 치료 계획을 정하라고 명시한다.
- 턱 부위 여드름이 반복되고 클렌저 교체나 일반의약품만으로 개선이 안 될 때, AAD는 호르몬 요법을 다음 단계로 설명한다. 경구피임약과 스피로놀락톤(spironolactone) 두 가지가 대표적이다. 스피로놀락톤은 원래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됐다. 지금은 아랫얼굴과 턱, 목 부위에 깊고 만성적으로 자리 잡은 여드름 치료에도 쓰인다고 AAD는 설명한다.
- 관련 연구에서 여성 환자의 3분의 1은 완전히 좋아졌고 3분의 1은 눈에 띄게 나아졌으며, 개선이 없었던 비율은 7%에 그쳤다고 AAD 페이지는 전한다.
- AAD에 따르면 경구피임약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3개월이 걸리고, 스피로놀락톤은 몇 주 안에 트러블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다만 스피로놀락톤은 남성에게는 가슴조직 발달 부작용 때문에 사용이 안 되고, 35세 이상 여성은 경구피임약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스피로놀락톤을 시작하기 전에는 혈액검사가 필요하고, 용량을 서서히 올리며 초기에는 4~6주 간격으로 진료를 봐야 한다고 AAD는 명시한다.
- AAD의 여드름 진료 지침은 2024년 1월 31일 미국피부과학회지(JAAD)에 실리며 갱신됐다. 2016년 지침 이후 8년 만의 개정판으로, 국소치료·전신치료·물리치료를 아우르는 18개 근거 기반 권고안과 5개 모범 진료 지침을 담았다. 과산화벤조일 국소제, 국소 레티노이드(아다팔렌·트레티노인·타조로텐·트리파로텐), 경구 독시사이클린을 포함한 항생제, 그리고 이들을 조합한 치료는 강한 권고 등급을 받았다. 클라스코테론(clascoterone)은 호르몬 원인을 겨냥한 조건부 권고 약물로, 미노사이클린·사레사이클린(sarecycline) 경구제도 조건부 권고에 포함됐다.
- 에디터 노트에는 대한피부과학회 공개 자료가 근거로 명시돼 있다. 대한피부과학회 공식 홈페이지(derma.or.kr)에서 턱 여드름이나 세안법을 구체적으로 다룬 환자용 공개 문서를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이 글에서 한국 정부 자료로 인용한 내용은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의 '여드름' 항목이다. 대한피부과학회가 별도로 발행한 환자용 자료는 확인 범위에서 찾지 못했다.
- 출처: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a href="https://www.aad.org/public/diseases/acne/skin-care/tips">Acne: Tips for managing</a>, <a href="https://www.aad.org/public/diseases/acne/skin-care/habits-stop">10 skin care habits that can worsen acne</a>, <a href="https://www.aad.org/public/diseases/acne/derm-treat/hormonal-therapy">Stubborn acne? Hormonal therapy may help</a>, <a href="https://www.aad.org/news/updated-guidelines-acne-management">Updated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acne</a>(2024-01-31, JAAD);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a href="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3947">여드름</a>. 대한피부과학회 공식 홈페이지(derma.or.kr)는 확인했으나 여드름 전용 공개 문서는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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